사랑의 설계도
부흥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침대 머리맡에
작은 칠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예찬이 예권이가 엄마 아빠에게 메시지를 남긴 거지요~~
모르긴 몰라도
90% 정도 예찬이의 작품일 겁니다.
그림을 가만히 감상을 해보니
왼쪽에 [사랑의 설계도]라고 쓴 것은 제목 같고
오른쪽에 엄마-아빠를 그려 놓고
그 밑에 예찬이가 자기 이름을 쓴 것 같습니다.
나중에 예권이가 와서 자기 이름도 옆에다 기록을 했구요~~
아빠 밑에 [박복순]이라고 쓴 것은 할머니의 이름이고
그 다음은 모르니가 그냥 [조상]으로 표기한 것 같아요~~
엄마라고 쓰고 [김희순 -고용임]이라고 쓴 것은
외 할아버지와 외 할머니의 이름이랍니다.
역시 [조상]이라고 쓴 것은 잘 모르니까
자신들의 이름 밑에 [모름]이라고 쓴 것은
자신들의 배우자를 모든다는 말 같네요.
그리고 그 다음은 자신들의 [미래]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저희 집안의 가계도를 그린 거네요~~
제일 밑에 추신으로 [휴가 빨리 �으면 해요]라는 것은
목요일 부터 있을 늦은 여름 휴가를 말하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답장]이라고 쓴 것은
꼭 답장 써 달라는 것입니다.
매일 밤 이렇게 예찬이는 엄마 아빠 에게 편지를 쓴답니다. ~~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의 기쁨이요 면류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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