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저녁
세례를 받기 위해서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하여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던 유**성도님께서
힘든 몸을 이끌고 나오셨습니다.
혹 세례식 도중 쓰러져서
누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하시다가
권면한 끝에 제일 첫번째로
세례를 받기로 하시고(쓰러지면 중간에 나오시려고)
참석하셨습니다.
세례식은 은혜 가운데 잘 마쳤구요~~
지난 월요일 방사선 치료를 위해 다시 입원하셨습니다.
오늘 그 구역 일제 심방이 있었습니다.
구역식구들 심방을 마치고 구역장님과 함께 병원으로 심방을 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다
방서선 치료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사실 방사선 치료를 받다가 화상을 입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어떤 상황이냐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유**성도님께서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마다 방사선 치료실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만난다고 고백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는 모두 함께 울었습니다.
지난 일년 반은 정말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세례를 받고
항암치료 과정을
주님과의 만남의 시간이라고 고백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성도님께서 세례 받으시니 감사
힘든 항암치료 기쁨으로 받으시니 감사
힘들다 말하지 않고 감사하니 감사
옆에 좋은 아내가 자리를 잘 지키고 있어서 감사
구역식구들과 함께 기도 할 수 있어서 감사
낙심하지 않고 소망 가지시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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