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1장은 두가지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성막을 제작하는 기술자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집을 짓는 하나님의 일꾼들에 대해서 기록을 합니다. 다른 하나는 안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새벽엔 1~11절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고자 합니다.
1. 먼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사람을 택하시고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3절을 보면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라고 기록합니다.
또 6절을 보면 [오홀리압] 세웠다고 기록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으실 때,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택하셔서 이 두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을 짓게 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왜 하나님은 하나님이 직접 하시면 쉽게 할 일을
굳지 사람을 택하셔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일하게 하실까요?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일하실 시간이 없어서 사람을 택하실까요?
그렇치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이 많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처음과 나중이고 알파와 오메가 이시기에 시간의 주인입니다. 그래서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그래서 24시간을 240시간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분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그 어떤 사람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런데 왜 굳지 자신의 집을 지을 때, 사람들을 택하시고 뽑으셔서 그 사람들에게 일을 시키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하시면 더 잘 하실 텐데?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방청소! 어른이 잘해요? 아이들이 잘해요? 당연히 어른들이 더 잘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엄마 생일이라고 자기들이 하겠데요~ 청소하는 아이들이 이뻐요 안이뻐요?
내가 하는 것 보다 훨씬 못하지만 아무리 잘해도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억수로)이쁩니다.
밥하고 국끓이고~ 밥상 차리는 것! 엄마가 잘해요? 아이들이 잘해요? 당연히 엄마가 더 잘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버이 날이라고 자기들이 하겠데요~~ 이뻐요 안이뻐요? 이쁩니다.
내가 차린 밥상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맛없지만~~ 밥은 타고, 국은 짜지만
아이들이 이쁩니다. 나가서 막 자랑합니다. 우리 애들이 나 밥해줬다고 하면서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더 잘하실 수 있지만, 하나님이 지으시면 더 근사하게 지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집을 지어주고, 일하는 것이 보기 좋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을 손수 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택하셔서, 그 택한 사람들로 하여금 짓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지으시는 것 보다, 잘못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짓는 것이 더 기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작은 봉사, 여러분의 작은 섬김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줄로 믿습니다.
때문에 여러분! 여러분 맡겨진 일이 있으면 불평하지 마시고 기쁨으로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이왕 하실 것이면 억지로 하는 것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둘째로 생각해 볼 것은 하나님의 일꾼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일꾼은 지명하심을 받은 사람입니다..(2절 낭독)
지명하여 부르고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군이 어떻게 세움을 받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지명하심]을 통해서 세워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지명하심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기서 지명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베셈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베셈이라는 단어는 이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를 지명 하여 불렀다는 말씀을 히브리어 원문에 충실하게 해석을 한다면
내가 너의 이름으로 불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름으로 불렀다는 말은 많은 사람 중에 그냥 한 사람 골라서 불렀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잘 아시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사람가운데 나를 정확하게 구별하시고,
내 이름을 구체적으로 부르시면서 나를 불렀다는 의미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여러분을 잘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렀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여러분! 좀 어려운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다 알고 부르셨습니다.
내가 능력 없는 것, 시간 없는 것, 물질 없는 것 ~ 다 아십니다. 다 알고 부르십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없는 것 투성인 사람을 뽑으셨을까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니까! 할렐루야~
능력이 없으면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 하셔서 성령의 능력을 주실 줄 믿습니다.(3절)
시간이 없으면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두번 할 일, 한번 하게 하셔서 시간도 만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3절)
물질이 없으면 재능을 주셔서 사업을 형통케 해서 물질의 복도 주실 줄 믿습니다.(6절)
할렐루야~
때문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름 받았으면 그냥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줄로 믿습니다.
3. 마지막 세번째로 생각해 볼 것은
하나님의 이 지명하심은 일방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실 때, 일일이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서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 사람의 의사를 물어보고 세우지 않습니다. 그냥 일방적으로 지명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명하심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를 지명하신 하나님의 부르심 만이 있을 뿐입니다.
좀 너무 한 것 같지요? 그러나 그렇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은 모병제가 아니라 징병제이기 때문입니다.
모병제 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사람을 불러서 군인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반면에 징병제라고 하는 것은 나는 원하지 않지만, 나라에서 필요로 해서 일방적으로, 강제적으로 군대에 끌고 가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은 모병제가 아니라 징병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지명해서 세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는 방법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시면,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 바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나중에 할께요~~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누가복음 9장 61절을 보면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 기록을 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일꾼으로 지명 받았으면, 다른 핑계 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꾼되어서 쟁기 잡았으면 뒤돌아보지 말고, 핑계대지 말고, 그냥 앞만 향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뒤를 돌아보며 머뭇머뭇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좀 너무 한 것 같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충성하는 자마다 이생과 내생에 복이 있을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다 우리에게 복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이름을 불러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십니까?
하나님의 지명하심을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뒤를 돌아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직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오늘 하루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살아 축복받는 하루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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