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1장, 2010년 2월 6일 새벽기도회
우리가 지금 묵상하고 있는 출애굽기는 말 그대로 애굽을 탈출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의 영문 번역은 엑소더스, 탈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살이 하던 애굽에서 탈출 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서 모두 열가지 재앙을 내리시는데, 오늘 본문을 시작으로 열번째 재앙인장자의 죽음이 시작됩니다. 이 재앙은 모든 사람의 장자로부터 시작해서, 짐승의 처음 난 것까지 모두 죽음을 당하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무서운 재앙 속에 놀라운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애굽 사람들에게는 이 재앙이 심판이요, 멸망이요, 죽음의 사건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은혜의 사건이요, 구원의 사건이요, 생명의 사건이라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래서 오늘은 본문에 나오는 열번째 재앙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고자 합니다.
열번째 재앙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첫번째 교훈은
1. 우리 하나님은 은혜를 받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1-3상)
2-3절 상반절
백성에게 말하여 남녀로 각기 이웃들에게 은, 금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말씀을 보시면 애굽 사람들로부터 은혜를 받게 하셨다고 기록을 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때로 사람의 은혜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는 절대로 남의 도움 받고 살고 싶지 않아~~ 이것은 잘못된 생각합니다.
반대로 남의 도움만 바라고 사는 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살다가 보면 때로 남에게 은혜를 받아 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만난 상대가 너무 고약한 상대일 경우입니다.
내가 만난 상대가 너무 악질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바로가 그런 사람입니다.
백성들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징계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셔서 고통이 오고 위기가 오니까 저자세가 되어서 사정을 합니다.
그러다 형편이 좀 나아지면 다시 고약한 사람으로 변합니다. 이러길 아홉 번째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누구보다 힘든 사람은 모세지요! 항상 지도자는 외롭고 힘든 겁니다.
자! 상황이 이런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애굽 백성들에게 가서 금, 은, 패물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애굽 사람들은 자신들의 종들이 도망갈까 염려가 되어 혈안이 되어 있는데, 가는데 여비에 보태 쓰라고 마음 착하게 금, 은, 패물을 줄 것 같습니까?? 이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말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주겠습니까? 지금 내 옆에 붙잡아 놓아야 하는데 잘 가라고, 여비에 보태 쓰라고 줄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 본문 3절 상반절에 뭐라 기록하고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할렐루야~~
우리가 생각할 땐, 비상식적이고,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게 하니까 ~~ 가능하더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괴롭히는 상대가 누구입니까?
여러분 인생의 바로가 누구입니까?
이 새벽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가능한 가운데서도) 은혜를 받게 하신 하나님!
내 인생에 고통을 주고, 아픔을 주는 내 인생의 바로에게 은혜를 입게 하소서~
이 새벽에 이렇게 기도하면
아무리 고약한 인생의 바로라 할지라도, 성령께서 감동감화 시키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변화시켜서 그 사람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게 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은혜를 입게 하시면 그 어디서라도, 그 누구라도 은혜를 입게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요셉을 기억하지 않습니까?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으로 살아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형통하였습니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죄인으로 살아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형통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는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그 누구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어디에 있든지, 누구를 상대하든지
있는 그 자리에서 은혜를 입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열번째 재앙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두번째 교훈은
2. 하나님은 크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3하)
3절 하반절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국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크게 뵈었더라
요셉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사람들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종으로 살았다는 것은 시중을 들어주면서, 애굽 사람들의 소유물로 살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애굽 사람들의 눈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보였을까요?
그저 종에 불과한, 별볼일 없는, 하찮은 존재로 보였을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니까 티비 드라마에 추노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하던데~~
우리나라는 옛날에 양반과 천민으로 사람을 구별했지요. 천민이라고 부르는 것은 점잖은 말이고 그냥 [쌍껏, 쌍놈]이라고 불렀지요. 그저 사람이기 보다는 주인의 소유물에 불과합니다. 마치 주인의 눈에 벌레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을 보니까 자신들이 벌레처럼 쳐다보던 이스라엘 사람 모세가 심히 크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영어 성경에 보니까 Big이 아닙니다. Great라고 기록을 합니다.
다른 번역 성경에는 위대한 사람이라고 번역을 합니다.
애굽 사람들의 눈에 벌레 같이 보이던 모세가 Great Man, 위대한 사람! 으로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크게 되고, 위대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자기가 되고 싶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준비하면서 저의 두 아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광성의 아들 딸들을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 큰 사람으로 키우려고 하고, 위대한 사람으로 아무리 만들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큰 사람도 되고, 위대한 사람도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키울 때,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키워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오늘 이 새벽에 저와 여러분을 비롯하여 광성의 모든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모세와 같이 있는 자리에서 크게 하시는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열번째 재앙은 애굽의 모든 장자와 짐승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애굽 사람들에겐 엄청난 재앙이요 심판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에겐 은혜를 입는 은혜의 사건이었고, 크게 되고 위대하게 되는 축복의 사건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은 과히 심판이요 재앙이라 말 할 수 있을 만큼 살기 어렵고 힘든 세상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에게 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하나님 믿고 따르는 저와 여러분에게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 사시면서 애굽의 심판을 생각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심판이지만
오늘 우리에겐 은혜와 축복이 될 줄로 믿고
힘있게 살아가는 복된 한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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