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가 고파서 부지런히 속초로 내려와서
속초 내려올 때 마다 가는 88생선구이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역시 성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우리집 식구들 정도면 3인분으로 충분하다고 해서 3인분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싱싱한 생물들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미리, 고등어, 메로, 꽁치, 오징어, 삼치, 가재미, 도루묵~~
참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영금정입니다.
영금정은 속초 북항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답니다.
속초에서 태어났지만(조양동) 어려서 잠깐 살았던 곳이라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이곳 영금정도 처음 방문했답니다.
영금정에 대한 사연이 잘 기록되어 있는 현판입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타는 소리와 같다고 해서 영금정이라고 합니다.
영금정 밑에는 또 다른 작은 정자가 있습니다.
작고 예쁜 다리(미니 금문교-제가 지은 별명입니다)를 지나면 정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물이 들어왔을 때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마치 바다 위에서 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두 아들 녀석들이 영금정 위에서 찰칵~
아빠도 찰칵~
작은 정자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이 사진은 속초등대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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