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에 대한 새삼스러운 단상>
달란트(talent)는 신약시대 당시 데나리온이나 세셀이나 드라크마나 므나나 앗사리온이나 고드란트처럼 유통되는 화폐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달란트에도 무게 뿐만 아니라 통화의 개념이 있었지만 그것은 엄청난 재정 규모에 쓰이는 용어였습니다.
< 달란트(탈란트) Talent 성경에 나타난 칭량(秤量)의 최대단위>
달란트는 구약에서부터 나타나는 칭량의 최대단위로서 대량의 금은을 달 수 있기 위해 사용 되었다.(출 25:39,37:24,38:24,삼하 12:30,왕상 10:10,14,대상 22:14,스 7:22). 한 달란트는 60미나(므나), 즉 3,000세겔에 해당되고, 평균 중량은 34.272kg 이었다.
달란트는 한 덩어리 등을 뜻하는 히브리어 명사 [킥카-르] 및 아랍어 명사 [킥케린-]가 칠십인역 그리스어(헬라어) 성서에서 [탈란톤]으로 번역된 것에서 온 것이다. 그리스어 [탈란톤 tavlanton]은 원래는 [저울](balance). 또는 [계량된 것](that which weight)을 의미했다. 신약시대의 달란트는 중량과 통화의 양쪽을 가리켰다. 달란트가 통화가 아니라 중량으로 사용된 경우( 요한계시록 16:21)는 로마의 제도에 기초한 것으로, 20.4kg이었다. 통화의 경우(마 18:24,25:15-28)에는 한달란트는 6,000데나리온(드라크마)과 같다.
그리하여 계산해보니 한달란트는 34kg으로 계산하면 지금 기준으로 20억이 넘는 돈!!!
▶ 금한돈(=3.75 g) 가격 ▶ 2011년 2월 소매가 기준 226,880 원
이것을 새삼스럽게 새기기 전까지는 한달란트 받은 사람의 불평에 은근히 공감을 할 수도 있다싶었는데요, 즉 왜 누구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주고 누구에게는 두달란트를 주고 나에게는 한 달란트밖에 안주었느냐는 불평... 왜 사람을 차별하느냐는 불평...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게다가 한 달란트 받은 사람.. 참 똑똑하고 할 말은 하는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감히 주인한테 따지다니요... 따지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대놓고 삿대질하는 인신공격에 가깝습니다.주인장, 당신은 인간성이 틀려먹은 사람입니다.... 오, 아주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 동네에서는 똑똑하다고 했을 법한 사람입니다.
[마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마25: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마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런데 달란트가 그토록 엄청난 가격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한 달란트의 불평보다는 이제는 주인의 꾸지람에 동감이 갑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금을 측량할 때 쓰는 단위로 푼, 돈, 관 등을 쓰는데 (푼=0.375 g, 돈=3.75 g, 관=3.75 kg) 금 한달란트를 무게로 따져 보면 엄청난 양의 돈이 됩니다. 현 시세로 20억 가까이 된다고 보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은행이자는 얼마나 될까요?
약 20억을 은행에 놔두면 요즘 은행이자가 4%가 안되나요? 세금 떼고 뭘해도 연 6천만원 정도의 이자는 나오는 것 아닌가요?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은행에 놔두기만해도 연 6천만원 이상의 연봉이 나온다는 계산입니다.
[마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마25: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한달란트가 20억? 서민들은 만져볼 수도 없는 돈?!!
그렇다면 한달란트를 가진 사람은 차별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대단히 대단히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주인의 분노가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의 성실성입니다....
다섯 달란트라면 간단히 계산해도 100억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인데 뭘 그리 열심히 일을 했을까요?
은행에만 맡겨도 나오는 엄청난 이자로 호화 요트나 타고 다니든지 할수도 있었을텐데...
그런데 성경을 보면 그는 바로!
즉시! 일하러 갔습니다!!
바로 즉시! 가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실한 사람입니다.
[마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생각해보면....
타고난 사회적 신분 때문에 분노하는 세월들도 있었겠습니다.
'나도 돈많은 집에서 태어나기만 했다면...' 뭐 그런 종류의 '남들처럼 나도 누가 도와주고 어쩌고 저쩌고 이랬다면..." 류의 분노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신분상승의 욕구와 좌절이 평생 계속 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성경을 읽다보면 내 입장이 다섯달란트 받은 사람보다는 한달란트 받은 사람의 편에 서기도 쉽겠습니다.
그런데 뭐, 돌이켜보니 한달란트도 재벌아닙니까? 20억이라뇨?
한 달란트 나빠요~~ 다섯달란트- 성실해요!!
그리고 또 생각합니다. 나라는 사람의 인생, 생명, 삶의 경험, 나의 생각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20억은 넘는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최소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렇게 보아주십니다! 그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좀 우스운 얘기지만 한 사람이 태어나는 탄생의 신비에는 3억이 넘는 정자가 한 난자와 만나는 신비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적어도 아무리 못나도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적어도 3억대 1의 경쟁을 뜷고 일등을 했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요 그래서 나도 일등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요, 그래서 우리의 삶은 소중하고 그래서 소중하기에 소중한만큼의 삶의 열매를 남겨야한다는 말입니다.
달란트를 남겨야합니다.
그것이 오늘 내게 주신 20억 이상 가치의 생명의 발현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고민하고 기도해볼 일입니다.
Handel / Eternal Source of Light Divine
Elin Manhan-Thomas 연주
[첨부]
↓
< 성경에 나오는 화폐와 무게 단위 >
* 달란트[talent]
- 고대 서아시아와 그리스에서 질량과 화폐의 단위.
- 화폐의 단위로 사용될 때의 달란트는 금 1 달란트(은달란트를 쓰기도 함)의 가치를 말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한 달란트는 20kg에서 40kg정도이며, 보통은 34kg정도라고 말한다.
- 금 1 달란트의 가치는 당시 장정 한 사람이 약 20년 동안 받을 품삯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 또 다른 의미로 "타고난 재능과 소명"이라는 뜻도 있다.
* 세겔[Sheqel]
- 이스라엘의 화폐 단위, 유대에서 쓰던 무게의 단위로 1 세겔은 11.42g에 해당한다.
- 1 달란트는 3,000세겔.
- 1 세겔의 가치는 당시 노동자의 4일 품삯에 해당하는 액수.(현재-약 320,000원)-> 이하 아래의 모든 금전적 현재액 수치는 현재 일용직 노동자의 하루 품삯을 80,000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적용된다.
* 데나리온[denarius]
- 고대 로마제국에서 통화되던 은화로 무게가 약 3.88g 이다.
- 1 데나리온의 가치는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액수.(현재-약 80,000원)
* 드라크마 [drachma]
- 그리스의 화폐(은화) 단위로 무게는 약 4.3g 이다.
- 한 드라크마는 노동자의 하루 품삯으로(현재-약 80,000원), 유대인 사회 풍습에서는 결혼할 때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의 증표와
지참금의 형태로 드라크마 10개를 꿰어 머리에 둘렀다. 신약시대에 데나리온은 그리스에서 드라크마와 같았다.
* 앗사리온[Assarius]-
로마 화폐의 일종으로 소액 동화. 원래는 34g에 가까운 무게의 청동화 였는데 차츰 감량되어 14g이 되었다.
- 1 앗사리온은 약 1/16 데나리온(현재-약 5,000원)
* 고드란트[kodrantes]
- 로마 화폐의 최소 단위로 무게는 대략 3.5g 정도이다.
- 그리스의 가장 작은 화폐 단위인 렙돈 보다 두 배의 높은 가치(현재-약 1,250원)를 지니고 있었다.

* 렙돈[Lapton]
- 그리스와 로마의 화폐단위 중 가장 작은 단위로 무게는 약 1.7g 정도이다.
- 1 렙돈은 약 1/128 데나리온.(현재-약 625원)

* 헤롯의 동전[Herodian Coins]
※ 위의 모든 금전적 수치는 현재 일용직 노동자의 하루 품삯을 80,000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적용된다.
<참고>
* 구약시대의 무게 단위
게라 - 0.57 g (출 30:13)
세겔 - 11.42 g (레 27:25, 삼하 14:26)
므나 - 570 g (겔 45:12)
달란트 - 약 34.27 kg (출 38:25, 삼하 12:30, 왕상 16:24)
* 신약시대의 무게 단위
근 - 327.45 g (요 12:3, 19:39)
달란트 - 20~40 kg (계 16:21)
※ 신약성경의 데나리온은 로마의 화폐단위이고 달란트는 이스라엘의 화폐단위였다.
1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다. 1달란트 = 6000 데나리온이다.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어떤 종이 일만 달란트를 빚지게 되었는데 정작 돈의 주인은 그 종의 빚을 탕감해준다. 하지만 이 종은 자신에게 100 데나리온을 빚진 자를 만나 빚을 독촉하게 되고 그 사람이 돈을 갚지 못하자 결국에 그를 감옥에 가게 한다. 이를 알게 된 일만 달란트의 주인이 화가 나서 그 종 역시 감옥에 보내게 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만달란트는 데나리온으로 환산을 하면 6천만 데나리온이다. 일반 시민이 15만년을 일해야 모을 수 있는 돈이다. 이 돈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을 계산하기 쉬운 돈을 비유로 들어 말한 것인데 하나님의 용서, 구원은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임을 이야기 한 것이다.하지만 일만 달란트(구원)을 감면 받은 종은 겨우 100데나리온을 빚진 자를 용서하지 못하는 데... 그것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빚을 다시 갚아야 되는 신세가 되게 된 것이다.
이 비유의 핵심은 결코 우리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으니 우리에게 조그만(100데나리온 VS 6000천만 데나리온) 잘못을 한 사람을 당연히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함을 이야기한다
참조> 참! 신약에서 2번 다른 화폐단위가 나오는데 '드라크마'... 이것은 그리스의 화폐단위로 비록 이스라엘이 로마의 통치하에 있었었도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헬레니즘(그리스식 문화)이 팽배하여 있었고 이러한 연유로 '드라크마'라는 단위도 사용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4복음서의 저자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사람으로 복음서를 기록하였는데 그가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누가복음에만 '드라크마'라는 화폐가 나오는 것 같다.
달란트는 신약성서 마태오 복음서 25장 14절에서 30절에도 나오는데, 성서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마태오교회가 부유한 유대기독교(Jewish Christian)[2] 공동체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왜냐면 달란트는 페르시아 제국 다리우스 황제가 알렉산더 대왕에게 3만달란트의 전쟁배상금을 지불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난 금액이었기 때문이다.[3]
성경에 나오는 화폐는 아래와 같다.
데나리온-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로마의 은화
앗사리온-빵 한 조각을 살 수 있었던 동전
렙돈-최소 단위의 헬라 화폐(동전)로 1/8 앗사리온에 해당한다.
세겔-4 드라크마(데나리온)에 해당하는 유대의 은화
드라크마-1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그리스의 은화
므나-100 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그리스의 화폐
여기에서 가장 큰 화폐는 므나이고 가장 작은 것은 렙돈이다. 데나리온과 드라크마는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잘 알려진 달란트는 유통된 화폐는 아니고, 단순한 화폐 단위이다.
데나리온 또는 드라크마
1. 마리아는 300 데나리온 되는 향유를 예수님께 발라드렸다. 300 데나리온은 보통 노동자의 1년 품삯에 해당한다. 가룟 유다는 그 비씬 것을 허비한다고 이 여인을 나무랬다. 당시에 300 데나리온 정도 나가는 향유였다면 향유의 무게가 340 그램정도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2. 비유 가운데서, 포도원 품꾼들은 하루 종일 일한 사람이나 1시간밖에 일하지 않은 사람에게 모두 다 똑같이 하루 일당인 한 데나리온을 주었다(마 20:1-16)
3.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사마리아인은 여관 집 주인에게 치료비로 두 데나리온을 주었다(눅 10:35).
4.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서 한 여인이 드라크마 열 개 가운데 하 나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다(눅 15:8-10). 한 드라크마는 하루치 품삯에 해당한다. 이 여인이 잃어버린 것은 동전(구리로 만든)이 아니라 은전이었다.
앗사리온
1. 예수님 당시에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렸고(마 10:29), 두 마리는 다섯 앗사리온에 팔렸다(눅 12;6). 참 새 한 마리 값이 빵 반 조각 값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렙돈
1.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너희가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눅 12:59). 여기에서 마지막 한 "푼"으로 번역된 화폐 단위는 "렙돈"을 말한다. 렙돈은 가장 작은 화폐 단위였다. 1 렙돈은 하루 임금의 1/128(데나리온)에 해당한다. 2. 과부는 두 렙돈을 성전의 헌금함에 넣었는데, 이를 보고 예수님이 그녀가 다른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헌금했다고 칭찬하셨다(눅 21:1-4). 이 과부가 바친 헌금은 하루 임금(데나리온)의 1/64에 해당한다.
세겔
1. 성전세는 반 세겔을 내게 되어 있었는데, 이는 이틀치 노동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성전세는 반드시 세겔로 내도록 되어 있었다. 예수님 당시에는 로마나 그리스의 화폐들이 주로 사용되었었으나, 성전세만큼은 유대 화폐로 바치도록 했던 것이다.
달란트
달란트는 통용되어진 화폐는 아니었고, 화폐의 단위로 사용되었다. 1달란트는 1만 달란트에 해당했다. 1.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에서, 어떤 주인이 왕에게 1만 달란트를 빚을 졌다(마 18:21-35). 1만 달란트라 함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액수이다. 헤롯 왕은 1년 수입이 1050 달란트였다고 한다. 보통 사람의 1년 임금인 300 드라크마(안식일과 휴일에는 임금을 받을 수 없기에)와 비교할 때, 35,000배의 수입이다. 그런데 이 비유에 나오는 사람은 헤롯 왕의 10년치 수입에 해당하는 액수를 왕에게 탕감을 받았던 것이다. 보통 사람이 그만한 돈을 벌려면 몇 년이나 걸릴지 계산해 보라(너무 복잡해서 계산이 잘 안 될 것이다!). 이 비유는 물론 과장된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에게 탕감받은 죄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
2. 예수님의 비유에서도, 한 주인이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맡겼다고 했는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것을 땅에 묻어 두었다. 그러나 한 달란트가 결코 작은 돈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거의 30년치 임금에 해당하는 액수였다.
므나
1. 어떤 주인이 종들에게 각각 10 므나 , 5 므나, 1 므나를 맡기도 집을 떠났다고 돌아와 회계하였다는(눅 19:11-27),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가 조금 변형된 형태로 제시된 비유가 있다. 1 달란트는 30년치 임금에 해당하는 반면, 한 므나는 세달치 임금에 해당한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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