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묵상/매일성경

지혜자의 어리석음

한마음 새생각 큰믿음 2017. 5. 29. 17:35

열왕기상 10:14-29


솔로몬이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

하나님께 세상의 부귀영화나 장수, 권력을 구하지 않았다.

백성들을 재판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 엄청난 축복은 받았다.

하지만 이런 축복의 빛에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솔로몬은 무엇이 문제였을까?


1. 솔로몬은 금으로 방패 삼았다. (14-17)

지혜의 왕인 솔로몬은 히람과 스바 여왕이 준 금에 더하여

조공과 무역으로 막대한 금을 모았다.

"은금을 많이 쌓아 두지 말라"(신17:17)는 하나님의 명령을 잊은 것이다.

게다가 그 쌓은 금으로 방패를 만들었다.

방패는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무기이다.

때문에 방패는 금으로 만들 만한 무기는 아니다.

솔로몬은 금을 자신의 방패로 삼은 것이다.

금을 통하여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이것이 지혜의 왕 솔로몬의 어리석음이다.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것은

세상의 금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시다.


혹 솔로몬과 같이 세상의 금으로 방패를 만들고 있지는 않는가??


2. 솔로몬은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다.(18-20, 21-25)

솔로몬은 하나님이 축복으로 주신 금은 보화로 자신의 보좌를 치장했다.

이방성전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층계를 만들고,

조공으로 받은 진귀한 것으로 화려한 생활과 사치스런 생활을 영위하였다.

많은 재물이 솔로몬의 지혜를 어둡게 한 것이다.

백성들을 위해 지혜를 구한 왕이, 이제는 사치스런 생활에 빠진 왕이 되었다.

이것이 지혜의 왕 솔로몬의 두번째 문제이자 어리석음이다.


축복이 주어지는 것은 사명이 함께 주어진다.

물질을 주시는 것은 그 물질을 가지고 주를 위해 할 일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주신 물질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하는가?

아니면 나만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가?


3. 솔로몬은 병거와 마병을 모으기 시작했다.(26-29)

솔로몬은 부가 쌓여지자 그 부로 병거와 마병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하나님을 의지했는데,

자신의 부귀영화를 지키기 위해서 병거와 마병을 의지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보다 병거와 마병을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것이 많아 질 수록 우리는 그것을 지키려고 한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지혜자의 어리석음이 나에게는 있지 않는가?


"매일성경"을 묵상하며

2017년 5월 29일(월)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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