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묵상/세잎 크로버

여름 휴가를 다녀와서 - 제2일/3일

한마음 새생각 큰믿음 2007. 8. 17. 18:56

 둘째날.

제일 먼저 미니미니월드를 갔습니다.

입구에 제주국제공항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큰아들 녀석은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집에 돌아와서

책상위에 올라가더니

자유의 예찬상이라고 폼을 잡더군요~

 순서대로 예권이, 나, 예찬이~~

1분 차이로 태어나 형, 동생이 결정됐지만 둘은 엄청난 친구랍니다.

 너무 지쳐서 ~~~

 이렇게 근사한 여인들 사이에서 한번 품잡아 봤습니다.

저보다 키가 훨씬 큰 여인들~

 온 가족이 함께 서 보았습니다.

먼저 큰 아들 예찬이 - 절대 반바지 입지 않습니다. 무릎이 감춰지는 칠부바지를 입습니다.

그다음 세상에서 제일 잘 생인 나!!

그 옆에 조각상 보다 조금 더 예쁜 마누라~

마지막으로 귀염둥이 작은 아들 예권이 - 목걸이를 좋아합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 것 보이죠?

세상에서 제일 이쁜 예인!!

 

 

산방산! 그러나 파도가 강해서 제대로 구경을 하지못했습니다.

 하멜상선에서 한장!

아이들에게 하멜에 관계된 역사를 잘 가르쳐 주신 아저씨 한분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확실히 구경하고 왔습니다.

 네덜란드 박물관- 박물관이라고 하기엔 좀 작았지만~

 하멜상선이 파선한 용머리 해안!

하멜과 우리가족!!

 온가족이 함께 승마를 했답니다.

예권이 말이 오줌을 싸고 있습니다.

나중에 예찬이 말을 똥을 싸고 말았습니다.

예찬이는 아빠처럼 달리지 못했다고 불평을 하기도 했답니다.

 

 코끼리 쇼를 보고나서 온 가족이 함께 !!

예찬이는 코끼리가 무서워서 멀찍이 서서 있네요

 김녕 미로 공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나와 예권이, 집사람과 예찬이가 편을 먹고 길을 찾기 시작했는데 ...누가 먼저 찾았을까?

예찬이는 화가 났답니다. 아빠랑 편을 먹어야 했는데~~

마지막에 소나기가 내려서 쫄딱 비를 맞고 겨우 도착했답니다.

 그새 비가 그쳤네요~~~

미로 공원을 떠나기 전 온 가족이 공원을 배경으로 ~~

하나님~ 우리 가족의 인생은 미로처럼 꼬이지 않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셋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성산포 항에서 우도로 떠나는 배를 탔습니다.

토스카 앞에 보이는 카니발이 제 차입니다.

 우도에는 두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 한군데서 물놀이를 하고

시간이 없어 급히 우도 8경 중 하나를 보러 왔습니다.

 우도에서 나와 바로 성산 일출봉으로 출발!

입구에 있는 대형 벽화에서~~

즐겁기만 한 예권이, 일출봉에 오늘 생각에 걱정에 쌓이 예찬이!!

 해녀의 집에서 회 한사라 먹고, 바위 틈에서 한 컷!

 일출봉을 오느다가 문득 뒤돌아 보았는데

눈에 들어오는 석양!

일출봉에서는 일출을 보아야 하는데

석양을 보아도 일품이네요!

 일출봉 정상에 도착!

아이들은 포기하지고 때를 썼지만 억지로 끌로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니 밤 9시가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