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묵상/유머

[스크랩] 공부를 못하면,,

한마음 새생각 큰믿음 2005. 11. 26. 14:54

대전시내의 어느 만원버스... 

막 버스에 올라탄 할머니가 
몹시 힘든 표정으로 자리를 찾는다. 
할머니 바로 옆 두자리중에 
통로쪽에 앉아 있던 한 학생이
" 할머니...여기 앉으세요." 
하며 자리를 양보하자 
그 할머니, 
" 애구...고마워 젊은이...근데 대학생인가..? "
" 예.. " 
" 어디 다니지? " 
" 예..충남대요. " 
" 좋은데 다니네..국립대라지 ?..." 
" (머쓱) 예... " ^^;;; 
" 심성도 착하고 머리도 좋아 공부도 잘했구만....
생긴거도 남자답고.." 
이어 할머니..... 
창가쪽에 앉아 책을 보는 대학생처럼 보이는 
젊은이에게 물었다. 
" 학생은 어느 대학다니나 ?..." 
" 예 ? 저 저요?.... 한국과학기술원이요....." 
그러자 할머니... 
.
.
.
.

" 그려...공부 못하면 얼른 기술 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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