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제자강해 성경공부 가을소풍
열두제자강해 성경공부반
이제 종강을 몇 주 앞두고 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토요일~
26명의 식구들이 남한산성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한참을 오르니 양지바른 언덕에 투박한 십자가가 외로이 서 있었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저렇게 외로이 그 자리를 지키고 서있는지는 몰라도
우리를 숙연해 지게 합니다.
많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지고 갔던 십자가를 생각해 봅니다.
입구에 단풍나무가 화려함을 자랑하며 서 있네요~
정말 불타는 단풍입니다.
조금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남아 있던 단풍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한참을 올라가는데
작은 단풍 나무에
단 하나 잎새
오직 단 하나만의 잎새가
불어대는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지를 붙들고 있습니다.
가련해 보이기도 하지만
제게는 대견해 보입니다.
산 중턱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약간 철이 지난 단풍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지요~~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식당, 백송입니다.
식당 앞에 [나물이 맛있는 집]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맛이 있었어요~
특별히 [세발나물]이라는 것을 먹었는데
새콤달콤 좋았어요~
성경공부반 귀염둥이 동현이~
할머니 손에 붙들려서
벌써 열두제가 대열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우리 반이 모두 한자리에~~~
모두가 다 미녀들입니다.
딱 한사람만 빼구요??
누굴까요??
바로 접니다.
유목사~~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힘써주신 이영옥 반장 권사님,
늘 숨어 봉사하는 이기덕 회계 집사님,
봉고를 운전해 주신 박형숙 집사님,
그리고 귤을 사주신 장혜정 권사님,
무엇보다 함께 참석해 주신 모든 식구들~~
일행과 떨어져서 고생하신 두 분 권사님~~
미안해요~ 사랑해요~~
그래도 우리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광성의 성도들이랍니다.